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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삼프로TV] 달러약세, 세계 금융시장 변화의 조짐 1 : 환율제도의 이해

Be Holic 2020. 7. 26. 23:18

본 포스팅 시리즈는 삼프로 TV 오건영 팀장님의 인사이트를 제 나름 이해하고 정리하였습니다.

[출처] 삼프로 TV

 

환율제도의 종류

- 변동환율제도:  통화 가치가 외국환시장에 따라 변화하는 제도

- 고정환율제도: 각국 화폐 사이의 환율을 일정 수준에 고정시키는 제도

- 공동변동환율제도: 역내 환율을 고정하되 역외 환율은 변화하는 제도

 

 환율에는 위와 같이 3가지 종류가 있다. 변동환율제도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채택하고 있다. 한 국가의 환율이 외국환시장에 따라 변화하는 제도이다. 고정환율제도는 홍콩, 사우디와 같은 국가에서 채택하고 있다. 그 의미 그대로 환율을 국가가 고정하는 제도이다. 공동 변동환율제도를 채택한 대표적인 곳은 ECC(유럽 경제공동체)로 유로를 쓰는 지역끼리 공동 환율제도를 쓰고 대외 환율은 환시장에 따라 변하는 제도이다.

 

불가능한 삼위일체

 불가능한 삼위일체는 한 국가에서 3가지 정책을 한번에 취하기 어렵다는 국제경제학 이론이다. 불가능한 삼위일체에는 자유로운 자본 이동(A), 안정적인 환율(B), 독자적 통화정책(C)이 있다. 국가에서 이 세 가지 정책을 모두 충족하기는 어렵고, 두 가지까지만 가질 수 있다는 이론이다. 

 

A+C: 대부분의 국가. 국내외 외환 이동이 자유롭고 독자적 금리 정책을 시행하지만 환율은 상시 변화함.

A+B: 홍콩과 사우디 등. 환율을 고정하고 국내외 외환이동이 자유롭지만 기축통화국 금리를 따라가아함.

B+C: 중국과 북한 등. 환율 구간을 고정하고 독자적 금리 정책을 시행하지만 국내외 외환 이동을 통제함.

 

 이 세가지 정책을 모두 가져가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가 한국 외환위기(IMF사태)이다. 1997년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에서 금리(C)를 올리자 원화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그러자 국내에 투자한 외국인의 투자금(A)이 더 높은 금리를 찾아 빠져나가기 시작하였다. 이에 원화 가치는 낮아지고 달러 가치는  높아졌다. 이때 환율이 급속도로 치솟으며 수출 중심국가인 한국은 비상등이 켜졌다. 한국은행은 금리(C)를 올리고, 환율을 방어(B)하고자 외화를 팔고 원화로 바꾸려 했지만, 한국이 보유하고 있는 외화가 부족하여 IMF(국제통화기금)로부터 외화를 빌려야 했다. 이것이 1997년 한국의 외환위기이다. 

 

이 두 개념을 바탕으로 달러 약세에 대한 전망을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