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 시리즈는 삼프로 TV 오건영 팀장님의 인사이트를 제 나름 이해하고 정리하였습니다.

[출처] 삼프로 TV

미국 달러 약세??

 달러 영향력을 나타내는 미달러 인덱스가 하락하는 추세이다. 2010년 중반 이후 미국의 성장세는 매우 높아졌다. 1500이하 선에서 움직이던 S&P 지수는 2015년 이후 2000 선을 순식간에 넘어섰다. 여기에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까지 올렸다. 높은 금리와 투자 수요 증가는 달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강한 달러 양상이 계속되었다.

 2019년 미 연준은 미중 무역전쟁(중국 죽이기)와 세계 경제둔화 조짐을 막기 위해 높여왔던 기준금리를 낮추기 시작했다. 이 시기 S&P 500 지수는 벌써 3000선을 넘어서고 있었다. 미국 증시의 빠른 성장세에 금리 인하로 인한 달러 유동성 완화는 달러 강세 기조를 유지하였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 사태가 벌어졌다. 2020년 미국 GDP 성장율은 마이너스로 전망되고 있다. 게다가 금리까지 0%로 한번에 내렸다. 독일이나 일본 같은 여타 선진국들은 이미 마이너스 금리로 코로나 사태로 이후 금리가 변하지 않았다. 여기에 연준이 국채 뿐만 아니라 회사채 매입까지 나서면서 달러 가치는 한없이 추락하고 있다.

 

달러 약세, 그날이 오면....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우리는 어디에 그리고 어떤 자산에 주목해야 할까? 달러 인덱스는 세계 6개국 통화(유로, 엔화,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위스 프랑, 크로나)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낸 수치이다. 만약 달러인덱스가 100 이하이면 달러 약세, 100 이상이면 달러 강세를 나타낸다. 

 달러 약세 추세에세는 미국 내에 있는 자산(미 주식시장, 미국채 등)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연준이 큰 마음을 먹고 마이너스 금리가 실현된다면 달러 약세는 가속화될 것이다. 달러가 약해지면 규모 있는 이머징 국가 자산의 가치가 높아지는 추세를 보인다. 대표적으로 브라질, 중국, 인도, 한국 등이 대표적인 이머징 국가다.

 

달러인덱스, 미국 증시, 이머징국가 증시의 관계

 달러인덱스와 미국 증시 그리고 이머징국가 간 증시 관계는 일련의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아래 90년대, 00년대, 10년대 세 지수의 추이를 보자.

90년대 달러 및 주가 추이_출처: 삼프로TV

 1990년대는 후반으로 갈수록 미국증시(S&P 500)가 강하고 이머징 주식이 약세를 보인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달러 강세와 미국 증시의 강세 그래프가 유사한 형태라는 점이다. 

00년대 달러 및 주가 추이_출처: 삼프로TV

 2000년대 초 120까지 올라간 달러 인덱스가 상승세를 주춤하고 하락할때 미국증시는 조정국면을 보여주며 옆으로 이동하고 있다. 달러 약세가 되었을 때 비로소 이머징 주식이 상승 추세를 보여준다. 

10년대 달러 및 주가 추이_출처: 삼프로TV

 2010년대는 달러 인덱스 상승과 미국 증시의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준다. 다만 이머징 주식은 10년간 조정국면을 보이며 옆으로 움직이고 있다. 앞서 알아본 자본시장의 환경은 달러 약세로 기울고 있는 추세다. 그렇다면 2020년대에는 2000년대 자본시장과 비슷하게 달러 약세 속에서 미국 증시는 주춤하고 이머징 국가의 증시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본 포스팅 시리즈는 삼프로 TV 오건영 팀장님의 인사이트를 제 나름 이해하고 정리하였습니다.

[출처] 삼프로 TV

 

중국에서도??

 지난 편에서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와 달러 유동성 완화로 인해 생겨난 미 달러 대비 홍콩 달러 강세 현상에 대해 알아보았다. 미중 갈등의 당사자인 중국에서도 기준금리 인하와 달러 유동성의 완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 금리 변화와 위안화의 관계를 달아보기 위해 10년 전 중국의 경제상황으로 돌아가 보자.

세계 금융위기 속 중국 (2010년대 초반)

 리먼 브라더 파산 사태의 영향으로 미국 금융위기는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대표적인 소비국가인 미국에서 상품 소비가 줄어들자 대표적인 생산국가인 중국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연 10% 이상 GDP 성장률을 보였던 중국은 GDP 성장률을 유지하고자 했다. GDP는 크게 수출, 소비, 투자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GDP = 수출 + 소비 + 투자

 중국 당국은 GDP 성장률 유지를 위해 3가지 선택지 중 투자를 선택하였다. 현실적으로 세계 금융위기 중에 수출을 늘릴 수는 없다. 13억 이상의 인구를 가지고 있는 중국이지만, 소비를 늘리기에 내수 시장 조성이 미비한 상태였다. GDP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서 중국은 투자를 늘리는 수밖에 없었다.

 투자를 늘리면서 중국 당국은 국채를 발행하여 부채를 발생시키며 과잉투자를 하였다. 우리 알고 있는 일대일로 또한 과잉투자의 일환이었다. 이러한 투자로 중국 당국은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GDP 성장률 유지하고자 했다. 투자로 인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부채를 감당하기 위해 중국 당국은 불가능한 삼위일체를 모두 시도한다.

 2010년대 초 중국은 기준 금리를 6번 인하(독자적 통화정책)하고, 고정환율을 조정하여 위안화의 안정적인 절상(안정적 환율)을 하고 , 후강퉁 주식시장(자유로운 자본이동)을 해외 투자자들에게 열었다. 불가능한 삼위일체를 모두 시도한 중국에게 당연하다는 듯이 경기 악화는 미국으로 인하여 찾아왔다.

중국 죽이기, 미국의 성장 (2010년대 중반)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양적완화 정책과 토털 케어를 기초로 미국 시장은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미국이 성장하면서 연방준비위원회는 0%로 낮춰놨던 기준 금리를 다시 올리기 시작했다. 금리가 오르면서 다시 미국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서 투자 자금이 미국으로 다시 몰리기 시작했다. 중국에 투자되었던 자금이 미국으로 빠져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중국에서는 내수시장을 키우기 위해 과잉 투자를 진행하며 성장은 둔화되었다. 열어놓은 후강퉁 시장에서 빠져나가는 해외 투자 자금이 달러로 빠져나가는 걸 막을 수 없었다. 미국처럼 금리를 올리기에는 과잉 투자로 인해 생긴 부채가 많은 상태에서 금리 상승이 어렵다. 기준금리 조정을 통한 경기부양 정책도 불가능한 상태가 되어버린 것이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 미국 대통령으로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무역전쟁으로 인하여 수출 경로가 악화되었다. 13억 인구 중국은 선진국으로부터 세계 공장으로써 수출 국가가 아닌 소비국가로의 변화에 대한 압박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중국의 자본 유출은 심화되어 1년 동안 1조 달러가 유출되었다. 외환보유고 9위 국가인 한국의 외환 보유고가 4000억 달러라는 걸 생각해보면 엄청난 양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다시 중국으로 자본유입?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다시금 세계 경제는 위기를 맞았다. 코로나 위기에서 국가 간의 교류가 급감한 상태에서 수출을 늘릴 수 없다. 이미 과잉투자로 부채가 많은 중국은 투자를 늘릴 수 없는 상태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소비 성장이 필요하다. 소비 성장 즉, 내수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 자금의 유입이 필요하다. 중국 당국은 내수성장을 위해서 금리를 낮추고 위안화 절상을 시도하고 있다.

 보통 금리를 낮추면 화폐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점을 생각하면 조금 이상하다. 하지만 2편에서 알아본 홍콩의 사례처럼 중국에 해외 자금이 유입하면서 위안화 가치가 달러에 비하여 상승하고 있다. 미연방준비위원회에서 0%로 금리를 낮추고 양적완화로 달러 유동성이 높아졌다. 중국 당국에서는 3.85%로 금리를 소폭 낮추면서 위안화의 가치는 유지되었다. 중국이 미국에 비하여 매력적인 투자처가 된 것이다. 실제로 더 높은 금리를 주는 중국 국채 투자로 중국으로 외화 유입이 급증하고 있다. 

중국과 미국의 10년 국채 간극비율(중국-미국)_출처: 삼프로TV

 

  오건영 팀장은 미 제로 금리와 미 연준의 헬리콥터 머니가 만들어낸 특이 현상이자 달러 약세의 전조현상으로 보고 있다. 다음 시간에는 달러 약세가 가져올 세계 자본시장의 자본이동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 

본 포스팅 시리즈는 삼프로 TV 오건영 팀장님의 인사이트를 제 나름 이해하고 정리하였습니다.

[출처] 삼프로 TV

홍콩의 외화유출

 현재 홍콩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으로 인하여 홍콩달러(HKD)를 팔고 미국달러(USD) 사서 나가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홍콩은 반정부 시위와 코로나19 사태로 역대 최악의 경기침체에 빠져 있다. 지난해 3분기(-2.8%), 4분기(-3.0%), 올 1분기(-8.9%)로 3분기 연속 마이너스이다. 여기에 미중 무역 갈등이 불난 집에 기름을 붓고 있다. 중국 당국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통과시키자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이러한 일련의 사태는 홍콩에서 자본이 대거 빠져나갈 것이라는 우려를 부추기고 있다.  특히 해지 펀드 거물인 카일 베스는 홍콩의 페그제 붕괴를 예측하여 홍콩의 페그제를 붕괴시킬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여기서 페그제란 고정환율 제도로 홍콩금융관리국(HKMA)에서 환율의 범위를 정해놓는 제도이다. 현재 페그제는 

 

1 USD = 7.75 ~ 7.85 HKD

 

로 환율의 범위가 고정되어 있다. 홍콩의 외화유출로 인하여 홍콩달러의 약세가 나타나는 것이 상식적이다. 즉 7.85 HKD로 범위 중 가장 높은 환율을 보여야 정상이다. 하지만 현재 홍콩의 환율은 1USD 당 7.75HKD로 홍콩달러 강세로 보인다. 악재만 가득한 홍콩 시장에서 어떻게 이런 현상이 일어난 것일까?

 

금리 하락 & 유동성의 콤비네이션

  앞서 1편에서 홍콩과 같은 고정금리제를 채택한 국가에서는 독자적 통화정책을 포기한다고 언급하였다. 불가능한 삼위일체 이론에 따르면 홍콩은 자유로운 자본 이동과 안정적인 환율 정책을 가져갈 수 있지만, 독자적인 통화정책을 포기해야 한다고 배웠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미국 경제 침체를 막기 위해서 연방준비위원회(FED)는 금리를 0%로 급격히 내렸다. 이런 상황에서 홍콩도 기준 금리를 따라 내려야한다. 다만 미국은 1% 기준금리에서 0%로 1% 내릴동안, 홍콩은 1.5%에서 0.86%로 0.64% 내렸다. 미국에 비하여 홍콩이 소극적으로 금리를 낮춘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한가지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FED에서는 시장경제 안정화를 위해 금리 인하와 동시에 달러의 유동성도 풀었다. 자금시장에 달러가 넘치게 된 것이다. 달러가 많아진 상황에서 비교적 높은 금리를 보여주는 홍콩시장이 미국시장보다 투자하기에 더 매력적이게 되었다. 전세계 금리 하락과 유동성 완화가 만들어낸 이상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홍콩 뿐만 아니라 다른 이머징 국가들도 소극적인 금리 인하로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미국 중심 성장세에서 이머징 국가의 태동으로 세계 시장경제의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는 모멘텀이라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그 중심은 중국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다음시간에는 이머징 국가의 대장, 중국의 상황을 알아보자.

 

본 포스팅 시리즈는 삼프로 TV 오건영 팀장님의 인사이트를 제 나름 이해하고 정리하였습니다.

[출처] 삼프로 TV

 

환율제도의 종류

- 변동환율제도:  통화 가치가 외국환시장에 따라 변화하는 제도

- 고정환율제도: 각국 화폐 사이의 환율을 일정 수준에 고정시키는 제도

- 공동변동환율제도: 역내 환율을 고정하되 역외 환율은 변화하는 제도

 

 환율에는 위와 같이 3가지 종류가 있다. 변동환율제도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채택하고 있다. 한 국가의 환율이 외국환시장에 따라 변화하는 제도이다. 고정환율제도는 홍콩, 사우디와 같은 국가에서 채택하고 있다. 그 의미 그대로 환율을 국가가 고정하는 제도이다. 공동 변동환율제도를 채택한 대표적인 곳은 ECC(유럽 경제공동체)로 유로를 쓰는 지역끼리 공동 환율제도를 쓰고 대외 환율은 환시장에 따라 변하는 제도이다.

 

불가능한 삼위일체

 불가능한 삼위일체는 한 국가에서 3가지 정책을 한번에 취하기 어렵다는 국제경제학 이론이다. 불가능한 삼위일체에는 자유로운 자본 이동(A), 안정적인 환율(B), 독자적 통화정책(C)이 있다. 국가에서 이 세 가지 정책을 모두 충족하기는 어렵고, 두 가지까지만 가질 수 있다는 이론이다. 

 

A+C: 대부분의 국가. 국내외 외환 이동이 자유롭고 독자적 금리 정책을 시행하지만 환율은 상시 변화함.

A+B: 홍콩과 사우디 등. 환율을 고정하고 국내외 외환이동이 자유롭지만 기축통화국 금리를 따라가아함.

B+C: 중국과 북한 등. 환율 구간을 고정하고 독자적 금리 정책을 시행하지만 국내외 외환 이동을 통제함.

 

 이 세가지 정책을 모두 가져가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가 한국 외환위기(IMF사태)이다. 1997년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에서 금리(C)를 올리자 원화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그러자 국내에 투자한 외국인의 투자금(A)이 더 높은 금리를 찾아 빠져나가기 시작하였다. 이에 원화 가치는 낮아지고 달러 가치는  높아졌다. 이때 환율이 급속도로 치솟으며 수출 중심국가인 한국은 비상등이 켜졌다. 한국은행은 금리(C)를 올리고, 환율을 방어(B)하고자 외화를 팔고 원화로 바꾸려 했지만, 한국이 보유하고 있는 외화가 부족하여 IMF(국제통화기금)로부터 외화를 빌려야 했다. 이것이 1997년 한국의 외환위기이다. 

 

이 두 개념을 바탕으로 달러 약세에 대한 전망을 확인해보자.

 

 

PER, ROE 비교 (2020. 07. 20 기준)

Lululemon (LULU)
PER: 71.77

ROE: 36.07%

Peloton Interactive Inc (PTON)
PER: N/A
ROE: N/A

Nike Inc (NKE)
PER: 60.96
ROE: 29.7%

 

 펠로톤은 급속한 주가 상승으로 회계상 아직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PER을 확인해보면 사실상 룰루레몬이 나이키보다 고평가 받고 있다. 룰루레몬의 ROE(자기 자본 이익률)이 나이키의 ROE보다 높은 것이 놀랍다. 즉 룰루레몬이 투자 대비 수익률이 나이키에 비해서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가 추이 그래프 비교

 

1월 1일 대비, 상반기 주가 추이 비교

 세 기업 모두 코로나 쇼크로 인한 하락은 비슷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시작되자 주가 흐름이 달라졌다. 애슬래틱 룩의 신흥강자인 펠로톤과 룰루레몬은 연초 대비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전통 강자 나이키는 연초 대비 비슷한 수준으로 복귀하였다. 펠로톤 2020년 상반기 주가 상승폭은 2배 이상 올라 가장 컸다. 룰루레몬 또한 2020년 상반기에 30% 정도의 성장성을 보여준다. 

 

나만의 결론

 나이키는 다우 존스 지수에 편입되어 있을 정도로 매우 무거운 주식 중 하나이다. 룰루레몬과 펠로톤 시가총액의 수십배에 달하는 기업이다. 그렇기에 신흥 강자들에 비해서 변동폭이 작을 수밖에 없다. 다만 룰루레몬의 ROE 수치를 보고 놀랐다. 또한 미러 인수를 부채 없이 순수 현금으로 인수했다는 점에서 그 저력이 느껴진다. 이 산업에 투자를 하고자 한다면 룰루레몬을 예의 주시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1편

beholic2020.tistory.com/12

 

[경제공부/산업] 포스트 코로나, 홈트레이닝 시대의 변화 1 : 룰루레몬

 홈트레이닝 발전이 너무나 놀랍다. 2020년 6월 말 룰루레몬이 미러를 인수하였다. 한국에서는 그저 요가복 만드는 회사로만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 기업은 요가를 넘어서 홈트레이닝 전반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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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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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산업] 포스트 코로나, 홈트레이닝 시대의 변화 2 : 펠로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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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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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산업] 포스트 코로나, 홈트레이닝 시대의 변화 3 : 나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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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스포츠 웨어, 전통의 강자, 나이키

 트레이닝 복하면 생각나는 브랜드. 스포츠 웨어 하면 생각나는 브랜드. 학창 시절 모두가 한 번쯤 따라 그려보는 브랜드. 바로 나이키. 어린아이들부터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까지 저 상표를 피해 갈 수 없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나이키의 매출은 확실히 줄어들었다. 나이키는 4분기(미국 기준, 2020년 3~5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38%로 감소하였다고 발표했다. 아무래도 오프라인 매장이 많은 나이키에게 코로나로 인한 봉쇄는 매출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눈에 띄는 변화가 있다. 

오프라인 매장 판매에서 디지털 판매로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할까? 나이키는 지난해부터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를 확대하였습니다. 아마존에서의 판매를 중단하고, 세계 각국에 도매 판매업체와 계약도 종료하였다. 나이키 온라인 스토어를 통한 직접 판매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4분기 전체 매출은 줄어들었지만, 온라인 매출은 75%나 급증했다.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30%까지 올랐다. 이 비중은 나이키가 2023년에 달성하고자 했던 목표치다. 장기적으로 나이키는 매출 중 50%를 온라인 판매로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공표했다. 

 

친-디지털 전략

 온라인에서 나이키의 행보도 매우 확실하다.  온라인으로 오프라인을 연결하고 있다. 나이키 런 앱을 통하여 브랜드에 충성도를 높여주는 커뮤니티를 형성한다. 나이키 런 클럽을 바탕으로 새로운 IOT 기술이 접목된 러닝화를 선보이기도 한다.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 앱을 출시하며 홈트레이닝 콘텐츠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번 코로나 사태 중에는 $ 14.99이던 앱 서비스를 무료로 전환하며 많은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도 했다. 일부 고객이 서비스 구독을 이어나가면서 제품 판매에 구독 서비스 수입도 기대할 수 있다. 나이키가 디지털로의 전환을 위해 꿈틀거리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나이키 러닝 클럽 앱

 

코로나 이후엔??

 나이키가 디지털 매출 기반 기업으로 변모하고자 노력 중이지만 사실 나이키의 사이즈가 너무 크다. 다우 존슨 30 지수에 편입된 종목이자, 시가총액 순위 44위의 거대 기업이다. 단숨에 빠르게 변하기에는 사이즈가 작고 변화 속도가 빠른 후발 주자들에 비해선 사실상 디지털 전환이 조금 더디긴 하다. 다만 나이키가 보여주고 있는 막대한 현금흐름(2020년 5월 기준, 83억 달러)을 바탕으로 변화를 보여준다면 선두주자의 자리를 놓치지 않을 듯하다.

 

이다음 편에서는 신생 홈트레이닝 브랜드와 기성 스포츠 브랜드를 비교해보겠다.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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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산업] 포스트 코로나, 홈트레이닝 시대의 변화 1 : 룰루레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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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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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산업] 포스트 코로나, 홈트레이닝 시대의 변화 2 : 펠로톤

새로운 피트니스계 상장주  펠로톤은 작년(2019년)에 상장한 매우 따끈따끈한 주식이다. 펠로톤은 실내용 자전거와 온라인 콘텐츠를 결합한 상품을 선보인 피트니스계의 기대주이다. 단순히 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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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피트니스계 상장주

 펠로톤은 작년(2019년)에 상장한 매우 따끈따끈한 주식이다. 펠로톤은 실내용 자전거와 온라인 콘텐츠를 결합한 상품을 선보인 피트니스계의 기대주이다. 단순히 TV 화면을 보여주는 자전거가 아니다. 자전거 앞에 설치된 모니터에서는 실시간 스트리밍 수업이 실시된다. 트레이너와 다른 피트니스 참여자들이 함께 수업받는 형식으로 운동한다. 이런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로 코로나 사태 이후 모든 헬스장과 피트니스 클럽이 닫은 상황에서 피트니스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구독 경제 업체, 콘텐츠 업체

 펠로톤의 사업 모델은 흥미롭다. 기존 운동 기구 회사처럼 단순히 운동기구를 많이 판매하는 방식이 아니다. 구독 서비스가 사실상 현금 흐름을 만들어내는 핵심이다. 매달 39달러 정액 멤버십을 통해 운동 콘텐츠를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전송한다. 말 그대로 헬스 인강이다. 라이브 피트니스 클래스에 참여하여 다른 참여자와 경쟁하며 운동한다. 

 피트니스계 넷플릭스라고 불린다. 매주 수십 개씩 새롭게 제공하는 피트니스 콘텐츠 라이브러리에서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를 추천해준다. 운동이 끝나면 서버와 연결된 기계에서 운동 성과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준다. 

커뮤니티 형성

 나 홀로 운동은 상당히 외롭다. 지루하고 고독한 과정이다. 펠로톤은 이런 단점 극복을 위해 커뮤니티 형성에 힘쓰고 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회원들의 집에서 운동 사진을 업로드하여 경험을 공유한다. 휴 잭맨, 우사인 볼트 등 다양한 유명인사들의 사진이 업로드되기도 한다. 펠로톤 자체 피트니스 앱 Strava에서 무료 샘플 클래스를 제공하여 커뮤니티 참여를 장려한다. 

 마치 인강 스타강사가 있듯 펠로톤도 스타강사를 육성한다. 직접 라이브 스트리밍 클래스를 주도하면서 클래스당 수익을 서로 나누는 구조이다. 초창기에는 펠로톤 주식 스톡옵션을 제공하며 강사 확보에 힘쓰고 있다. 인기 강사는 여타 인플루언서와 같이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계속되는 확장

 펠로톤이 콘텐츠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우선 콘텐츠 제작 환경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뉴욕에는 펠로톤 라이브 스트리밍 전용 스튜디오를 설치하였다. 라이브 스트리밍 촬영 전문가를 섭외하였다. 이중 상당수는 미국 에미상 수상 경력이 있을 정도로 최고의 인재들이다. 콘텐츠에 쓰일 배경음악 저작권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를 인수하였다. 

 자전거뿐만 아니라 러닝머신, 앱, 바벨 덤벨, 운동복 등 여러 운동 기구로 확장하고 있다. 운동 프로그램도 자전거에서 러닝, 맨몸 운동 등 분야 확장을 노리고 있는 중이다. 

 

 

다음은 기존 피트니스 브랜드 업체에 대해 공부해보도록 하겠다.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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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산업] 포스트 코로나, 홈트레이닝 시대의 변화 1 : 룰루레몬

 홈트레이닝 발전이 너무나 놀랍다. 2020년 6월 말 룰루레몬이 미러를 인수하였다. 한국에서는 그저 요가복 만드는 회사로만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 기업은 요가를 넘어서 홈트레이닝 전반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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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트레이닝 발전이 너무나 놀랍다. 2020년 6월 말 룰루레몬이 미러를 인수하였다. 한국에서는 그저 요가복 만드는 회사로만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 기업은 요가를 넘어서 홈트레이닝 전반으로 확장하고 있었다. 2019년부터 남성복 및 디지털 콘텐츠 부분을 2배 이상 확장하겠다고 선언한 상태이다. 거기에 러닝, 트레이닝, 오피스/여행/커뮤트 카테고리까지 확장하여 판매를 개시하였다. 

룰루레몬 홈페이지

 이번에 룰루레몬이 인수한 미러(Mirror)는 말 그대로 거울이다. 거울이지만 강사가 출연하는 디지털 거울이다. 거울을 통해 강사의 모습과 내 모습을 동시에 보며 운동할 수 있다. 월 구독료 39달러를 내면 요가, 복싱, 필라테스, 발레 등등 다양한 홈트레이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게다가 스마트 워치와 연동하여 자신의 운동 데이터를 강사와 공유하고 PT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커뮤니티 기능으로 다른 사람과 운동 성과를 비교하며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다.

 의류를 제작하는 룰루레몬이 왜 디지털 거울 업체를 인수했을까?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1. 룰루레몬이 확대하고자 하는 온라인 매출을 올려줄 수 있다. 

2. 고객의 운동 데이터를 직접 제공받아 새로운 제품이나 디지털 운동 콘텐츠 제작에 유리하다.

3. 콘텐츠 이용 구독 서비스를 통하여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다.

 

 나이키, 아디다스에서도 앱 개발을 통한 디지털 시대, 비대면 시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필사적으로 준비하지만 디지털 제품 제조 회사를 인수한 룰루레몬의 미래가 매우 궁금하다.

 

다음은 홈트레이닝 산업의 신성이자 룰루레몬의 라이벌로 떠오르는 펠로톤에 대하여 공부해보도록 하겠다.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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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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