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 ROE 비교 (2020. 07. 20 기준)

Lululemon (LULU)
PER: 71.77

ROE: 36.07%

Peloton Interactive Inc (PTON)
PER: N/A
ROE: N/A

Nike Inc (NKE)
PER: 60.96
ROE: 29.7%

 

 펠로톤은 급속한 주가 상승으로 회계상 아직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PER을 확인해보면 사실상 룰루레몬이 나이키보다 고평가 받고 있다. 룰루레몬의 ROE(자기 자본 이익률)이 나이키의 ROE보다 높은 것이 놀랍다. 즉 룰루레몬이 투자 대비 수익률이 나이키에 비해서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가 추이 그래프 비교

 

1월 1일 대비, 상반기 주가 추이 비교

 세 기업 모두 코로나 쇼크로 인한 하락은 비슷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시작되자 주가 흐름이 달라졌다. 애슬래틱 룩의 신흥강자인 펠로톤과 룰루레몬은 연초 대비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전통 강자 나이키는 연초 대비 비슷한 수준으로 복귀하였다. 펠로톤 2020년 상반기 주가 상승폭은 2배 이상 올라 가장 컸다. 룰루레몬 또한 2020년 상반기에 30% 정도의 성장성을 보여준다. 

 

나만의 결론

 나이키는 다우 존스 지수에 편입되어 있을 정도로 매우 무거운 주식 중 하나이다. 룰루레몬과 펠로톤 시가총액의 수십배에 달하는 기업이다. 그렇기에 신흥 강자들에 비해서 변동폭이 작을 수밖에 없다. 다만 룰루레몬의 ROE 수치를 보고 놀랐다. 또한 미러 인수를 부채 없이 순수 현금으로 인수했다는 점에서 그 저력이 느껴진다. 이 산업에 투자를 하고자 한다면 룰루레몬을 예의 주시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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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산업] 포스트 코로나, 홈트레이닝 시대의 변화 1 : 룰루레몬

 홈트레이닝 발전이 너무나 놀랍다. 2020년 6월 말 룰루레몬이 미러를 인수하였다. 한국에서는 그저 요가복 만드는 회사로만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 기업은 요가를 넘어서 홈트레이닝 전반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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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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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산업] 포스트 코로나, 홈트레이닝 시대의 변화 2 : 펠로톤

새로운 피트니스계 상장주  펠로톤은 작년(2019년)에 상장한 매우 따끈따끈한 주식이다. 펠로톤은 실내용 자전거와 온라인 콘텐츠를 결합한 상품을 선보인 피트니스계의 기대주이다. 단순히 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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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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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산업] 포스트 코로나, 홈트레이닝 시대의 변화 3 : 나이키

올드 스포츠 웨어, 전통의 강자, 나이키  트레이닝 복하면 생각나는 브랜드. 스포츠 웨어하면 생각나는 브랜드. 학창시절 모두가 한번 쯤 따라 그려보는 브랜드. 바로 나이키. 어린 아이들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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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스포츠 웨어, 전통의 강자, 나이키

 트레이닝 복하면 생각나는 브랜드. 스포츠 웨어 하면 생각나는 브랜드. 학창 시절 모두가 한 번쯤 따라 그려보는 브랜드. 바로 나이키. 어린아이들부터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까지 저 상표를 피해 갈 수 없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나이키의 매출은 확실히 줄어들었다. 나이키는 4분기(미국 기준, 2020년 3~5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38%로 감소하였다고 발표했다. 아무래도 오프라인 매장이 많은 나이키에게 코로나로 인한 봉쇄는 매출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눈에 띄는 변화가 있다. 

오프라인 매장 판매에서 디지털 판매로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할까? 나이키는 지난해부터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를 확대하였습니다. 아마존에서의 판매를 중단하고, 세계 각국에 도매 판매업체와 계약도 종료하였다. 나이키 온라인 스토어를 통한 직접 판매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4분기 전체 매출은 줄어들었지만, 온라인 매출은 75%나 급증했다.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30%까지 올랐다. 이 비중은 나이키가 2023년에 달성하고자 했던 목표치다. 장기적으로 나이키는 매출 중 50%를 온라인 판매로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공표했다. 

 

친-디지털 전략

 온라인에서 나이키의 행보도 매우 확실하다.  온라인으로 오프라인을 연결하고 있다. 나이키 런 앱을 통하여 브랜드에 충성도를 높여주는 커뮤니티를 형성한다. 나이키 런 클럽을 바탕으로 새로운 IOT 기술이 접목된 러닝화를 선보이기도 한다.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 앱을 출시하며 홈트레이닝 콘텐츠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번 코로나 사태 중에는 $ 14.99이던 앱 서비스를 무료로 전환하며 많은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도 했다. 일부 고객이 서비스 구독을 이어나가면서 제품 판매에 구독 서비스 수입도 기대할 수 있다. 나이키가 디지털로의 전환을 위해 꿈틀거리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나이키 러닝 클럽 앱

 

코로나 이후엔??

 나이키가 디지털 매출 기반 기업으로 변모하고자 노력 중이지만 사실 나이키의 사이즈가 너무 크다. 다우 존슨 30 지수에 편입된 종목이자, 시가총액 순위 44위의 거대 기업이다. 단숨에 빠르게 변하기에는 사이즈가 작고 변화 속도가 빠른 후발 주자들에 비해선 사실상 디지털 전환이 조금 더디긴 하다. 다만 나이키가 보여주고 있는 막대한 현금흐름(2020년 5월 기준, 83억 달러)을 바탕으로 변화를 보여준다면 선두주자의 자리를 놓치지 않을 듯하다.

 

이다음 편에서는 신생 홈트레이닝 브랜드와 기성 스포츠 브랜드를 비교해보겠다.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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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산업] 포스트 코로나, 홈트레이닝 시대의 변화 1 : 룰루레몬

 홈트레이닝 발전이 너무나 놀랍다. 2020년 6월 말 룰루레몬이 미러를 인수하였다. 한국에서는 그저 요가복 만드는 회사로만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 기업은 요가를 넘어서 홈트레이닝 전반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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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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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산업] 포스트 코로나, 홈트레이닝 시대의 변화 2 : 펠로톤

새로운 피트니스계 상장주  펠로톤은 작년(2019년)에 상장한 매우 따끈따끈한 주식이다. 펠로톤은 실내용 자전거와 온라인 콘텐츠를 결합한 상품을 선보인 피트니스계의 기대주이다. 단순히 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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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피트니스계 상장주

 펠로톤은 작년(2019년)에 상장한 매우 따끈따끈한 주식이다. 펠로톤은 실내용 자전거와 온라인 콘텐츠를 결합한 상품을 선보인 피트니스계의 기대주이다. 단순히 TV 화면을 보여주는 자전거가 아니다. 자전거 앞에 설치된 모니터에서는 실시간 스트리밍 수업이 실시된다. 트레이너와 다른 피트니스 참여자들이 함께 수업받는 형식으로 운동한다. 이런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로 코로나 사태 이후 모든 헬스장과 피트니스 클럽이 닫은 상황에서 피트니스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구독 경제 업체, 콘텐츠 업체

 펠로톤의 사업 모델은 흥미롭다. 기존 운동 기구 회사처럼 단순히 운동기구를 많이 판매하는 방식이 아니다. 구독 서비스가 사실상 현금 흐름을 만들어내는 핵심이다. 매달 39달러 정액 멤버십을 통해 운동 콘텐츠를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전송한다. 말 그대로 헬스 인강이다. 라이브 피트니스 클래스에 참여하여 다른 참여자와 경쟁하며 운동한다. 

 피트니스계 넷플릭스라고 불린다. 매주 수십 개씩 새롭게 제공하는 피트니스 콘텐츠 라이브러리에서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를 추천해준다. 운동이 끝나면 서버와 연결된 기계에서 운동 성과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준다. 

커뮤니티 형성

 나 홀로 운동은 상당히 외롭다. 지루하고 고독한 과정이다. 펠로톤은 이런 단점 극복을 위해 커뮤니티 형성에 힘쓰고 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회원들의 집에서 운동 사진을 업로드하여 경험을 공유한다. 휴 잭맨, 우사인 볼트 등 다양한 유명인사들의 사진이 업로드되기도 한다. 펠로톤 자체 피트니스 앱 Strava에서 무료 샘플 클래스를 제공하여 커뮤니티 참여를 장려한다. 

 마치 인강 스타강사가 있듯 펠로톤도 스타강사를 육성한다. 직접 라이브 스트리밍 클래스를 주도하면서 클래스당 수익을 서로 나누는 구조이다. 초창기에는 펠로톤 주식 스톡옵션을 제공하며 강사 확보에 힘쓰고 있다. 인기 강사는 여타 인플루언서와 같이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계속되는 확장

 펠로톤이 콘텐츠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우선 콘텐츠 제작 환경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뉴욕에는 펠로톤 라이브 스트리밍 전용 스튜디오를 설치하였다. 라이브 스트리밍 촬영 전문가를 섭외하였다. 이중 상당수는 미국 에미상 수상 경력이 있을 정도로 최고의 인재들이다. 콘텐츠에 쓰일 배경음악 저작권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를 인수하였다. 

 자전거뿐만 아니라 러닝머신, 앱, 바벨 덤벨, 운동복 등 여러 운동 기구로 확장하고 있다. 운동 프로그램도 자전거에서 러닝, 맨몸 운동 등 분야 확장을 노리고 있는 중이다. 

 

 

다음은 기존 피트니스 브랜드 업체에 대해 공부해보도록 하겠다.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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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산업] 포스트 코로나, 홈트레이닝 시대의 변화 1 : 룰루레몬

 홈트레이닝 발전이 너무나 놀랍다. 2020년 6월 말 룰루레몬이 미러를 인수하였다. 한국에서는 그저 요가복 만드는 회사로만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 기업은 요가를 넘어서 홈트레이닝 전반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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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트레이닝 발전이 너무나 놀랍다. 2020년 6월 말 룰루레몬이 미러를 인수하였다. 한국에서는 그저 요가복 만드는 회사로만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 기업은 요가를 넘어서 홈트레이닝 전반으로 확장하고 있었다. 2019년부터 남성복 및 디지털 콘텐츠 부분을 2배 이상 확장하겠다고 선언한 상태이다. 거기에 러닝, 트레이닝, 오피스/여행/커뮤트 카테고리까지 확장하여 판매를 개시하였다. 

룰루레몬 홈페이지

 이번에 룰루레몬이 인수한 미러(Mirror)는 말 그대로 거울이다. 거울이지만 강사가 출연하는 디지털 거울이다. 거울을 통해 강사의 모습과 내 모습을 동시에 보며 운동할 수 있다. 월 구독료 39달러를 내면 요가, 복싱, 필라테스, 발레 등등 다양한 홈트레이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게다가 스마트 워치와 연동하여 자신의 운동 데이터를 강사와 공유하고 PT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커뮤니티 기능으로 다른 사람과 운동 성과를 비교하며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다.

 의류를 제작하는 룰루레몬이 왜 디지털 거울 업체를 인수했을까?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1. 룰루레몬이 확대하고자 하는 온라인 매출을 올려줄 수 있다. 

2. 고객의 운동 데이터를 직접 제공받아 새로운 제품이나 디지털 운동 콘텐츠 제작에 유리하다.

3. 콘텐츠 이용 구독 서비스를 통하여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다.

 

 나이키, 아디다스에서도 앱 개발을 통한 디지털 시대, 비대면 시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필사적으로 준비하지만 디지털 제품 제조 회사를 인수한 룰루레몬의 미래가 매우 궁금하다.

 

다음은 홈트레이닝 산업의 신성이자 룰루레몬의 라이벌로 떠오르는 펠로톤에 대하여 공부해보도록 하겠다.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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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산업] 포스트 코로나, 홈트레이닝 시대의 변화 2 : 펠로톤

새로운 피트니스계 상장주  펠로톤은 작년(2019년)에 상장한 매우 따끈따끈한 주식이다. 펠로톤은 실내용 자전거와 온라인 콘텐츠를 결합한 상품을 선보인 피트니스계의 기대주이다. 단순히 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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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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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산업] 포스트 코로나, 홈트레이닝 시대의 변화 3 : 나이키

올드 스포츠 웨어, 전통의 강자, 나이키  트레이닝 복하면 생각나는 브랜드. 스포츠 웨어하면 생각나는 브랜드. 학창시절 모두가 한번 쯤 따라 그려보는 브랜드. 바로 나이키. 어린 아이들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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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으로 영어를 배우면 알파벳부터 배우기 시작합니다. 그중 x자를 여러분은 어떻게 적나요?? 처음에 알파벳을 배울 때 왼쪽 위에서 오른쪽 아래로, 오른쪽 위에서 왼쪽 아래로 쓰는 법을 배웁니다. 점차 시간이 지나며 학교에서 배운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필기체로 x자를 그려갑니다.

  필적 분석가 캐티 맥나잇은 x자의 두 대각선을 그리는 방법이 사람의 성격이나 상태를 보여준다고 설명합니다. 매우 흥미로운 주장이라 생각하여 공유합니다. 완벽한 연구결과가 아니라 한 전문가의 의견이니 참고만 하세요.

 

 1. 과거에 갇힌 성격

 앞으로 나아가고 싶지만, 과거에 갇혀 나아갈 수 없는 성격

 

2.  무언가로부터 벗어나는 성격

1번과 비슷하게, 과거에서 벗어나고 싶은 강한 욕구가 있는 상태, 다만 무언가가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상태

 

3. 반항하기 좋아하는 성격

군중과 어울리는 것보다 눈에 띄는 것을 선호하고, 따르지 않는 것을 즐긴다.

규범을 벗어나는 데에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

 

4. 미래에 집중하는 성격

미래에 초점을 맞추는 성격. 하지만 성격의 일부분은 뒤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5. 자신만의 규칙에 따르는 성격

매우 독립적인 성격. 자신만의 규칙을 만들고 지키는 삶을 좋아한다.

 

6. 트렌드 리더형 성격

유행을 선도하는 성격. 다른 사람을 위해 새로운 걸 제시하는 걸 좋아한다.

 

7. 지시형 성격

올바름과 균형된 상태를 추구하는 성격. 표준과 순서를 고수하는 것을 좋아한다.

 

8. 창의형 성격

틀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사고를 하는 성격.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생각하는 것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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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반사] 시작 그리고 처음  (0) 2020.06.03

 

 비틀즈 음악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이다. 단순한 기타 선율에 폴 메카트니의 목소리로 나긋하게 노래한다. 반복되는 기타 반주가 단순할 수 있지만 나직한 가사말에는 강한 지지가 느껴진다. 마치 나약한 검은 새에게 조용히 힘내라고 어깨에 손을 얹어주는 느낌이다.

 천재는 천재와 통하는 것인가? 폴 매카트니는 바흐의 음악에서 영감을 얻어서 이 곡을 작곡했다고 한다. 음악 앨범 작업을 하며 바흐의 Bourree in E minor를 듣던 와중, 기타를 이용하여 코드를 따라가면서 Black Bird 노래의 선율이 정해졌다고 한다. 

 노래 가사도 지금 와서도 큰 의미를 지닌다. Black Bird가 수록되어 있는 화이트 앨범은 1968년에 발표된 곡으로 당시 미국 사회에서는 인종 차별 반대 운동이 격하게 일어나고 있었다. 영국에서는 Girl을 속어로 Bird라고 하기도 한다. Black Bird는 흑인 여성을 나타내며 어두운 현실 속에서 꿋꿋히 투쟁하는 흑인 여성들을 위한 노래다. 요즘 #blacklivesmatter 운동중에도 매우 의미 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기타를 즐겨치는 나에게도 연주할 때마다 매우 의미있는 노래이다.

 

 

<가사>

Blackbird singing in the dead of night
Take these broken wings and learn to fly
All your life
You were only waiting
for this moment to arise.

Blackbird singing in the dead of night
Take these sunken eyes and learn to see
All your life
You were only waiting 
for this moment to be free.

Blackbird fly Blackbird fly
Into the light of the dark black night.

Blackbird fly Blackbird fly
Into the light of the dark black night.

Blackbird singing in the dead of night
Take these broken wings and learn to fly
All your life
You were only waiting 
for this moment to arise
You were only waiting 
for this moment to arise
You were only waiting 
for this moment to arise.

"모든 친동생은 이 영화를 보길"

★: 3.0

 

 픽사답다. 그리고 디즈니에 합병된 픽사답다. 항상 번쩍이는 아이디어를 애니메이션을 통해 표현하는 픽사다운 영화다. 설정부터 번쩍인다. 판타지 세계이지만 전설과 마법은 잊혀지고 현대과학이 다스리는 세계가 배경이다. 모두가 뛰어난 마법사가 될 수 없기에 현대 기술로 모든 사람이 해택을 누릴 수 있게 해준다는 신선한 발상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마법을 쓰는 겁쟁이 동생과 마법과 전설에 푹 빠져있는 자신감 넘치는 형이 함께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은 진부한 모험이야기의 클리세이긴 하다. 다만 가족애를 강조하는 디즈니가 좋아하는 주제라는 점은 그 색깔을 잘 보여준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단 하루 만나기 위해 떠나는 여행은 사실 아버지가 중심이 아니다. 두 형제가 성장하고 끈끈하게 해주는 모험이다. 이 모험은 아버지가 완벽하게 복원(?)되는 걸로 끝이 아니라, 삶의 지속성 중 한 부분0이다.  크나큰 삶의 여정 중에 가장 중요한 한 장면을 함께하는 느낌이다. 

 조금은 진부하다고 느낄 수 있으나, 흥미로운 세계관 구축과 조금의 신파가 그 진부함을 그냥 당연함으로 넘겨준다. '가족 영화니까 전개가 이런 게 당연하다. 애니메이션이니 이런 전개가 예상된다.'와 같이 자연스럽게 받아 들여진다. 다만, 다시 리뷰를 위해 다시 생각해보면, 조금 진부한 전개라고 생각된다.

 캐스팅에는 각 배우의 성격에 맞게 좋은 캐미를 보여준다. 라이트 풋 형제의 캐미가 추후에 스파이더맨과 앤트맨의 호흡을 미리 보여준 것이 아닐까 싶다. 마블 페이즈 4에서는 앤트맨이 아이언맨 정도의 비중을 가져간다고 알려져 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톰 홀랜드 콤비와 크리스 플랫, 톰 홀랜드 콤비를 미리 비교해보는 것도(물론 전혀 다른 영화지만) 영화를 보는 즐거움 중 하나다.

진짜 형동생 같다.

 마지막으로 남동생이 있는 나로써는 이 영화를 꼭 동생에게 추천하고 싶다. 마치 '형이 항상 이렇게.....너를....'라고 영화가 대신 말해주며 형의 무게라는 걸 동생이 알 수 있지 않을까?

 세상 모든 국채 중에 단 하나만 투자할 수 있다고 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국 국채를 소유하고 싶어 할 것이다. 마치 세상에 단 하나의 통화에만 투자가 가능하다면 모두가 달러를 외치듯이. 그리고 투자 포트폴리오에 안정성을 더하고 주식의 변동성에 안정성을 취하고 싶다면 포트폴리오에 채권을 포함시키라는 조언은 어디서나 많이 듣는 이야기이다. 

 

 다만 개인이 채권에 투자하는 루트는 한정적이며 국채가 아닌 주로 회사채를 장외나 장내에서 거래하는 수준이다. 또한 채권 투자에 대한 정보는 매우 불친절하며 관련 설명을 찾기가 어렵다. 또한 주식 시장의 규모보다 채권 시장의 규모가 훨씬 크다는 점(하루 거래량 // 채권: 7천억 달러, 주식: 2천억 달러)에서 투자에서 무시할 수 없는 시장이다. 이에 채권은 매력적이지만 다가가기 어려운 투자 중에 하나였다.

 

 그러던 중 ETF 채권과 관련된 유튜브 영상을 만났다. 구독 중인 소수 몽키님의 영상을 통해 미국 국채를 ETF를 통하여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미국 국채를 ETF를 통해 주식 거래하듯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건 포트폴리오 구성에 있어서 매우 좋은 조건이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C3yfxS5qC6PCwDzetUuEWg

소수몽키님 감사합니다.

 여기서는 미국 ETF 혹은 국채, 채권에 대한 설명은 본인이 전문가가 아니기에 넘어가도록 하겠다. 현재 20년 만기 미국 장기 국채를 다루는 iShares Barclays 20+ Yr Treas.Bond (티커: TLT)를 투자 포트폴리오에 넣고 있다. 본래 포트폴리오 상 채권은 12.5% 비중으로 보유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S&P 500 시장 주가가 떨어질 때 TLT는 반대로 소폭 상승하는 추세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S&P 500 지수의 -3% 이상 하락은 시장 급락의 징조로 생각하고 있다. 2020년 초, 중국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와중에도 미국은 S&P 500 신고가 시대를 맞으며 축하포를 쏘아 올리고 있었다. 하지만 Mr. 마켓은 2월 말부터 계속 투자자들에게 경고장(노란색)을 보내고 있었다. 경고장 이후에는 대폭 하락을 보여주며 여러 투자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다. 

 

S&P 500 데이터 (2월 21일 - 3월 26일)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의 재전파로 인하여 많은 전문가들이 2차 감염 사태를 예견하고 있다. 이는 주식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3월 중순 대폭락에 이어 4월, 5월의 지수 상승세가 두렵다. 실물경기 회복세가 더딘 와중에 주식 시장만 독주하고 있다. 하지만 6월 11일 Mr. 마켓은 다시 한번 경고장을 던졌다. 

 

S&P 500 데이터 (6월 9일 - 6월 15일)

 6월 11일 미국장에서 S&P 500 기준 -5.89% 대폭 하락을 보여줬다. 시장이 다시 하락세로 들어갈 징조라고 생각한다. 이런 하락세에 iShares Barclays 20+ Yr Treas.Bond의 비중을 넓혔다. 12.5%를 기준 자산배분으로 삼았지만 현재 23.3%까지 비중을 높였다. 주식 시장이 하락세에 접어들 때 채권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미국 국채 채권 ETF의 가격의 상승하였다.

 

  2차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발생 가능한 2차 하락장을 미국 장기 채권 ETF를 통하여 손실을 막아보는 방법을 실천해보고자 한다. 물론 이 사태가 빠르게 안정되어 투자 포트폴리오의 안전장치를 활용하지 않았으면 한다.

 

* 개인투자자의 의견이므로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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